-
다음 메일로 보내드린 메일입니다. 다음 메일도 하나의 메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간혹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름만 다르기 때문에 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 만든 게 2000년인데 무려 21년이나 됐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죠. 네이버가 등장해서 많은 분들이 그쪽으로 옮겨갔기 때문이죠. 사실 초반 네이버가 지금처럼 영향력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래서 존폐의 위기까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가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적이 있는데 바로 지식인입니다. 지식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20~30대 분들은 네이버를 비롯한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직 점유율은 크지 않습니다만, 자꾸 올라오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지메일입니다.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가입이 간단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또 검색엔진도 현재 국내에서는 30%를 차지할 정도로 올라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무시할 수 없어요 예전에는 가입할 때 전화번호도 필요 없이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전화번호를 꼭 입력해야 하는 식으로 바뀐 것 같아요.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그러나, 초기 다음 메일, 험멜을 사용하셨던 분은 아직도 이용하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용자층을 보면 40대 이상 이후에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5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면서 뭔가 변화가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어요. 굳이 카카오도 메일 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지금은 네이버 메일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만든게 다음 메일이라 가끔 들어가보기도 합니다. 근데 100통 중에 98통 정도는 광고나 스팸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초반에 만들어서 여기저기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서 그런지 분명히 광고 스팸이 많이 옵니다. 그래서 중요하지 않은 곳에 메일을 입력해야 하는 경우에는 #다음 메일만 입력합니다.
다음 메일, 1메일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다음으로, 검색 엔진의 점유율도 국내에서 1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단순히 5,000만 명의 10%라고 해도 500만 명이기 때문에 적은 수는 없지만 유지할 수 없거나 점점 떨어지면 안심할 수는 없지요.물론 저는 걱정할 건 없지만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친근감이 가요.